자신의 집을 쉐어 하우스로 사용하면서 새로 입주민을 받은 민혁. 어느 날 밤, 자신의 집 현관에 엎어져 자고 있는 나영을 발견한다. 바로 당일에 새로 쉐어 하우스에 들어왔던 나영. 두 사람은 나영을 거실에서 재운다. 뒤늦게 씻고 나온 진우, 잠에서 깬 나영과 마주치고 사차원 같은 나영에게 호감을 가지는데... 한편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눈치 챈 민혁. 나영은 그런 민혁의 마음을 알면서도 진우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 들인다.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두 친구의 아찔한 사랑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된다.